그리마는 다리가 매우 길고 빠르게 움직이는 절지동물로, 집 안에서는 습기가 많고 작은 벌레가 있는 곳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바퀴벌레·좀벌레·거미 같은 작은 절지동물을 잡아먹는 익충 성격도 있지만 집 안에서 반복해서 나온다면 습도와 먹이가 되는 벌레, 외부 유입 틈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마란?
그리마는 몸 양옆에 15쌍의 긴 다리가 달려 있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그리마목 절지동물입니다. 영어로는 하우스 센티피드(house centipede)라고 부르며 지네와 같은 순각류에 속합니다.
성체의 몸길이는 약 2.5~4cm 정도이고 긴 다리와 더듬이를 포함하면 실제 몸보다 훨씬 크게 보입니다. 몸은 황갈색이나 회갈색 계열이며 등에 길게 이어지는 어두운 줄무늬가 나타납니다.
사람이 다가가면 숨어 있던 틈으로 매우 빠르게 도망가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방에서 갑자기 발견하면 크기가 실제보다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마 생김새
| 구분 | 생김새와 특징 |
|---|---|
| 몸 | • 길쭉하고 납작한 형태• 황갈색·회갈색 계열• 등에 어두운 세로줄이 있음 |
| 다리 | • 성체는 15쌍• 몸보다 길고 가늘게 뻗음• 뒤쪽 다리가 특히 길게 보임 |
| 더듬이 | • 가늘고 길며 앞쪽으로 뻗음 |
| 크기 | • 몸길이 약 2.5~4cm• 다리까지 포함하면 훨씬 크게 보임 |
| 움직임 | • 벽과 바닥을 매우 빠르게 이동 |
그리마는 다리가 많지만 몸통과 다리가 짧고 굵은 일반적인 지네와는 외형이 크게 다릅니다. 긴 다리가 사방으로 뻗어 있어 처음 보면 다리가 많은 거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발견되는 다른 벌레와 구분하기 어렵다면 집벌레 종류에서 몸 모양과 발생 위치를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집에 그리마 나오는 이유
집에 그리마가 나오는 이유는 습기가 많고 숨을 틈이 있으며 먹이가 되는 작은 벌레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마가 여러 마리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단순히 한 마리가 외부에서 들어온 것보다 집 안이나 건물 주변에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습도가 높은 환경
그리마는 습하고 어두운 장소를 좋아하기 때문에 화장실, 세탁실, 지하실, 싱크대 아래처럼 습도가 높은 공간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세면대와 욕조 주변, 배관이 지나가는 하부장, 결로가 생기는 벽 주변도 그리마가 머물기 쉬운 장소입니다.
해외 대학 곤충 자료에서도 싱크대·세면대·욕조와 지하실처럼 습기가 있는 공간에서 집그리마가 자주 발견된다고 설명합니다.
먹이가 되는 벌레
그리마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집 안에 바퀴벌레, 좀벌레, 거미와 작은 절지동물처럼 먹이가 되는 생물이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리마는 다른 작은 절지동물을 잡아먹는 포식자입니다.
따라서 여러 마리가 계속 보인다면 그리마 자체보다 먹이가 되는 벌레가 집 안에서 번식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외부 유입 틈
그리마는 현관문 아래, 창틀 틈, 배관 주변, 벽과 바닥의 균열을 통해 실내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건물 외부의 낙엽, 돌 아래, 화분 주변처럼 서늘하고 습한 장소에서 지내다가 틈을 따라 건물 안으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콘크리트 균열과 배관 관통부, 바닥 배수구 주변도 유입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마 서식지
| 장소 | 그리마가 숨어 있기 쉬운 이유 |
|---|---|
| 화장실 | 물 사용이 많고 습도가 높음 |
| 세탁실 | 배수구와 배관 주변에 습기가 남음 |
| 싱크대 아래 | 배관과 틈이 많고 어두움 |
| 지하실 | 서늘하고 습하며 외부와 연결된 틈이 많음 |
| 창고 | 상자와 적치물 아래에 숨을 공간이 생김 |
| 벽·바닥 틈 | 낮 동안 몸을 숨길 수 있음 |
| 건물 외벽 주변 | 낙엽·돌·화분 아래에 습기가 유지됨 |
그리마는 낮에는 어둡고 습한 틈에 숨어 있다가 밤에 먹이를 찾아 움직이는 습성이 있습니다.
집 안에서는 평소 보이지 않다가 밤에 화장실 불을 켜거나 가구를 움직였을 때 갑자기 나타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그리마는 익충인가요?
그리마는 바퀴벌레, 좀벌레, 거미, 딱정벌레 유충 같은 작은 절지동물을 잡아먹기 때문에 생태적으로는 익충에 가까운 역할을 합니다.
그리마가 익충인 이유
| 먹이가 되는 생물 | 그리마와의 관계 |
|---|---|
| 바퀴벌레 | 작은 개체를 포식 |
| 좀벌레 | 주요 먹이 가운데 하나 |
| 거미 | 작은 개체를 잡아먹음 |
| 딱정벌레 유충 | 실내에서 발견되는 작은 유충을 포식 |
| 기타 작은 절지동물 | 야간에 돌아다니며 포식 |
그리마는 사람의 음식이나 목재, 옷감을 먹어서 직접 피해를 주는 벌레가 아닙니다. 집 안의 다른 작은 절지동물을 잡아먹으면서 개체수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고 집 안에서 계속 두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리마가 자주 나온다는 것은 습도가 높거나 다른 벌레가 많다는 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 발생 원인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마와 비슷한 벌레
| 벌레 | 그리마와 구별되는 특징 |
|---|---|
| 지네 | 몸통이 굵고 다리가 비교적 짧으며 마디가 뚜렷함 |
| 노래기 | 몸이 원통형이고 다리가 짧아 몸 아래쪽에 붙어 보임 |
| 좀벌레 | 몸이 작고 은회색이며 뒤쪽에 3개의 긴 꼬리털이 있음 |
| 거미 | 다리가 8개이며 몸이 머리가슴과 배로 구분됨 |
그리마를 구분할 때는 15쌍의 매우 긴 다리와 빠른 움직임을 먼저 보면 됩니다.
특히 다리가 몸 양옆으로 길게 펼쳐져 있어 지네나 노래기와 외형 차이가 큽니다.
집에 그리마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집에서 그리마 한 마리가 나왔다면 먼저 잡아서 제거한 뒤 발견 장소 주변의 습기와 틈, 다른 벌레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한두 마리가 외부에서 들어온 정도라면 실내에 서식하고 있다고 바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반복해서 나타나거나 크기가 다른 개체가 계속 보인다면 주변에 은신처나 먹이가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마는 일반적으로 사람을 피하며 물림은 드물지만 직접 손으로 잡기보다 포획 도구나 청소기를 사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그리마 물림과 피부 증상은 돈벌레 물림 증상에서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마 퇴치 방법

- 보이는 그리마를 청소기나 포획 도구로 제거합니다.
- 화장실·세탁실·싱크대 아래의 물기와 습도를 낮춥니다.
- 벽 틈, 배관 주변, 창틀과 현관문 틈을 막습니다.
- 가구와 벽 가장자리에 끈끈이 트랩을 놓습니다.
- 바퀴벌레·좀벌레처럼 먹이가 되는 벌레를 함께 관리합니다.
- 건물 주변 낙엽과 화분, 적치물을 정리합니다.
그리마 퇴치는 보이는 개체만 잡는 것보다 습기, 은신처, 먹이와 유입 통로를 함께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제습과 틈 차단, 다른 실내 해충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반복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습기 줄이기
화장실과 세탁실은 사용 후 환풍기를 돌리고 바닥에 고인 물을 제거합니다. 지하실이나 창고처럼 환기가 부족한 공간은 제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낮춥니다.
누수되는 수도관이나 배수관이 있다면 물기가 계속 공급되면서 그리마와 다른 습기성 벌레가 머물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틈 막기
벽과 바닥 사이의 균열, 걸레받이 틈, 배관이 벽을 통과하는 부분과 창틀 주변을 막습니다.
현관문 아래로 틈이 있다면 문풍지나 하단 틈막이를 설치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경로를 줄입니다.
먹이가 되는 벌레 줄이기
그리마가 반복해서 나온다면 주변에 바퀴벌레, 좀벌레와 작은 거미가 함께 있는지 살펴봅니다.
그리마가 먹을 수 있는 벌레가 계속 발생하면 습기만 줄여도 개체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집 전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돈벌레 퇴치방법처럼 습도 관리, 틈 차단과 먹이 해충 관리를 함께 진행합니다.
그리마 퇴치 제품 종류
| 제품 종류 | 사용하는 위치와 용도 |
|---|---|
| 끈끈이 트랩 | 벽면·가구 가장자리에 놓아 이동 개체 포획 |
| 에어로졸 살충제 | 눈앞에 나타난 개체를 직접 처리 |
| 잔류성 스프레이 | 틈과 걸레받이 주변 등 제품에 표시된 사용 장소 |
| 분말·가루형 제품 | 건조한 틈이나 은신처 주변에 제품 표시 방법대로 사용 |
그리마 퇴치 제품은 발견되는 위치와 사용 목적을 기준으로 선택합니다.
한두 마리가 나왔다면 끈끈이 트랩이나 직접 분사형 제품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벽 틈이나 배관 주변에서 나온다면 해당 장소에 사용하도록 허가된 잔류형 제품을 제품 설명에 맞춰 사용합니다.
살충제를 사용할 때는 제품 라벨에 표시된 적용 해충과 사용 장소, 희석·분사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실내 사용이 표시되지 않은 제품을 방이나 화장실 안에 임의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마 퇴치 트랩
그리마 퇴치 트랩은 벽과 바닥이 만나는 가장자리, 세탁기 뒤, 싱크대 아래처럼 이동 경로에 끈끈이형 제품을 놓는 방식이 맞습니다.
그리마는 벽 가장자리와 가구 뒤쪽을 따라 움직이므로 방 가운데보다 벽면을 따라 설치하는 편이 포획하기 좋습니다.
트랩에 그리마뿐 아니라 다른 작은 벌레가 함께 잡힌다면 주변에 먹이가 되는 해충이 있다는 기준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마 퇴치 살충제
그리마 퇴치 살충제는 실내 지네류·다지류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표시된 에어로졸이나 잔류형 제품을 선택합니다.
보이는 그리마 한 마리를 처리할 목적이라면 직접 분사형을 사용하고, 반복 출현하는 틈을 관리한다면 해당 장소에 사용 가능한 잔류형 제품을 선택합니다.
침구와 식기, 조리대처럼 사람이 직접 접촉하는 곳에는 분사하지 않고 제품에 적힌 사용 장소와 주의사항을 따릅니다.
그리마 퇴치 가루
그리마 퇴치 가루는 사람이 자주 접촉하지 않는 건조한 틈과 은신처에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분말형 제품을 물기가 계속 닿는 욕실 바닥에 뿌리면 쉽게 젖거나 씻겨 내려가므로 욕실 내부 전체에 뿌리는 방식과는 맞지 않습니다. 벽 틈이나 배관 주변처럼 제품에서 허용한 장소에 소량 사용하는 방식으로 적용합니다.
다이소·약국 그리마 퇴치제
다이소나 약국에서 그리마 전용 제품이 보이지 않는다면 끈끈이 트랩이나 제품 표시사항에 지네류·다지류 등 적용 대상이 적힌 살충제를 기준으로 고릅니다.
브랜드나 판매처보다 적용 해충, 실내 사용 여부와 제품 형태를 먼저 봅니다. 끈끈이 트랩은 이동 경로 파악과 포획용, 에어로졸은 눈앞의 개체 처리용으로 용도가 나뉩니다.
그리마가 많이 나올 때 점검할 곳
| 점검 위치 | 살펴볼 부분 |
|---|---|
| 화장실 | 바닥 물기, 배관 틈, 욕조 아래 |
| 싱크대 하부장 | 배관 누수와 벽 관통부 |
| 세탁실 | 배수구와 세탁기 뒤 습기 |
| 지하실 | 결로, 벽 균열, 적치물 |
| 창틀·현관 | 외부와 연결된 틈 |
| 실외 벽 주변 | 낙엽, 돌, 화분과 축축한 토양 |
집에서 그리마가 많이 나온다면 한 마리씩 제거하는 것보다 반복해서 발견되는 위치를 기준으로 발생 원인을 찾습니다.
그리마가 여러 마리 보이는 환경에서는 먹이가 되는 작은 절지동물도 많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끈끈이 트랩을 여러 지점에 놓으면 어느 공간에서 그리마와 다른 벌레가 많이 움직이는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그리마 방역업체 작업 방법

- 그리마가 반복해서 발견되는 위치와 이동 경로를 찾습니다.
- 화장실·배관·벽 틈과 외부 유입 구간을 점검합니다.
- 트랩을 설치해 그리마와 먹이가 되는 벌레 발생량을 봅니다.
- 필요한 틈과 이동 경로에 해당 장소용 약제를 처리합니다.
- 습기와 유입 틈을 정리한 뒤 반복 발생 여부를 살펴봅니다.
그리마 방역은 그리마만 살충하는 것보다 집 안에 함께 발생하는 벌레와 습기, 외부 유입 경로를 찾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작업 전에는 싱크대 하부장과 세탁기 주변처럼 점검할 공간의 물건을 치워 배관과 벽 틈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지하실이나 창고에 박스와 물건이 많이 쌓여 있다면 벽면과 바닥 가장자리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합니다.
작업 후에도 같은 위치에서 그리마가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누수와 결로, 외부 균열이나 먹이가 되는 벌레가 남아 있는지 다시 살펴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왕그리마는 일반 그리마와 다른가요?
왕그리마라는 이름은 몸집이 큰 그리마류를 일반 그리마와 구분해 부를 때 사용되는 표현으로 검색되지만, 실제 종을 구분하려면 몸의 무늬와 다리 형태, 발견 지역을 함께 봐야 합니다. 단순히 크기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종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키나와 왕그리마가 한국 집에서도 나오나요?
오키나와처럼 기후와 생물상이 다른 지역에서 부르는 대형 그리마류와 국내 집에서 흔히 발견하는 집그리마를 같은 종류로 보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사진이나 발견 지역을 기준으로 종을 구분해야 합니다.
그리마는 사람을 무나요?
그리마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벌레가 아니며 물림은 드뭅니다. 손으로 잡거나 압박하는 상황에서는 방어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맨손으로 잡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물린 뒤 나타날 수 있는 피부 변화와 대처 방법은 돈벌레 물림 증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마는 바퀴벌레를 잡아먹나요?
그리마는 작은 바퀴벌레를 포함해 여러 종류의 실내 절지동물을 잡아먹습니다. 좀벌레, 거미와 딱정벌레 유충도 먹이로 이용합니다.
그리마 한 마리가 나오면 집에 많이 있는 건가요?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여러 마리가 서식한다고 바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외부에서 우연히 들어온 개체일 수도 있으며 같은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입니다.
그리마는 하수구에서 올라오나요?
그리마가 배수구와 배관 주변에서 발견될 수는 있지만 모든 개체가 하수관 안에서 올라오는 것은 아닙니다. 바닥 배수구 주변의 틈, 배관 관통부와 습한 공간이 이동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마를 죽이면 안 되나요?
그리마가 다른 작은 벌레를 잡아먹는 포식자인 것은 맞지만 실내에 계속 두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집 안에서 불편하다면 제거하고, 반복해서 나타날 때는 습기와 다른 벌레 발생 여부를 함께 살펴봅니다.
그리마가 자꾸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마가 자꾸 나온다면 집 안에 습기가 유지되고 숨을 틈과 먹이가 되는 벌레가 남아 있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여러 마리가 반복해서 보일수록 그리마 자체보다 습기와 다른 실내 해충 발생 여부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